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7,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다 악천후와 계속된 여진으로 수색·구조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 24시간이 생존자를 발견할 사실상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역대 최대 구호대 급파…65개국 동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한국 해외 긴급구호대 118명이 어젯밤 출국했습니다.
단일 파견 인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 65개국이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 이상민 탄핵안 오늘 표결…"실세 차관 검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실세형 차관'을 대신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11살 초등학생 멍든 채 사망…부모 긴급체포
초등학생 5학년 아이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가운데 경찰이 친부와 계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아이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홈스쿨링을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몸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 전국 대체로 쌀쌀…미세먼지 오후부터 완화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 낮 기온 7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아 조금 쌀쌀하겠습니다.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짙지만,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