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색 대상만 총 40여 곳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 모 씨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를 치를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검찰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지난 2015년,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지역녹지에서 준주거로 한 번에 4단계를 건너뛰는 용도 변경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김인섭 전 대표가 이 과정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김 전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달 18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참고인과 주요 피의자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