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인접국 시리아까지 3,600명 넘게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강진은 84년 전에 3만 명이 사망했던 튀르키예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위력으로,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 수색·구조작업 난항…국제사회 지원 손길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작업은 강력한 여진과 함께 폭설·강풍 등 기상 조건까지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EU, 나토는 즉각 구조대 파견에 나섰고, 윤석열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실종 5명 추가 발견…선박 옮겨 인양 시도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실종 선원 9명 가운데 5명이 선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물살이 약한 곳으로 선박을 옮겨서 실종자 수색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 야, 이상민 탄핵안 발의…"어떤 위법 했나"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으로 탄핵하는 게 먼저"라고 맞받았고, 대통령실도 "어떠한 헌법과 법률 위반도 없었다"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 대통령, 경고 요청"…안, '확전 자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윤안 연대' 등의 표현으로 자신을 끌어들였다며, 안철수 후보를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일정을 취소하며 '확전 자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안철수 의원은 오늘 전당대회 후보 비전 발표회로 공식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권 등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 확대
오늘도 전국이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