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기업 고액기부자모임 '나눔명문기업' 가입
↑ 부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순호 세정 회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
부산의 대표적인 패션기업 세정이 부산시에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 등 모두 4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순호 세정 회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세정그룹은 이날 4억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정 측이 맡긴 성금 8,000만 원과 3억 2,000원 상당의 의류를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세정은 지난달 20일 부산사랑의 열매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기업 고액기부자 모임 '나눔명문기업'에도 가입했습니다.
세정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5년째, 모두 81억 원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웃과 성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순호 회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패션기업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