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시민설명회 개최…"다양한 의견 수렴하겠다"
경기 고양시가 현 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겠다는 결정에 원당 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한 데 따른 대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시는 민선 7기 전임 시장 시절,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에 신청사 건립을 발표했습니다.
현 청사가 40년 전 지어져 사무공간이 부족하고, 민원인의 불편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 40년 전 지어진 현 고양시청사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하지만, 민선 8기 이동환 시장은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성, 민원인 편의 등을 여러모로 검토한 끝에 기부채납 받은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최근 고양시청사 이전이 확정된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그러자 원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고양시는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라는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 고양시가 최근 밝힌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 사진제공 경기 고양시 |
하지만, 반발이 사그라지지 않자 고양시는 요진업무 빌딩을 제1청사(백석청사)로, 현청사는 제2청사(원당청사)로 분담하는 재구조화 방안을 오는 3일과 6일 시민 설명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제1청사는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청사 조성과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