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했다"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로 33페이지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하고 자신이 받는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극 반박했습니다.
▶ "좀스럽고 지저분" vs "지지율 회복용"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을 두고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본인의 피의 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있다며 좀스럽고 지저분하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정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한 정치적인 수사"라고 맞받았습니다.
▶ 한파에 한강 '꽁꽁'…강추위 계속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다시 몰아치면서 강과 바다가 얼어붙었습니다.
한파는 내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중순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단독] 70대 쫓아낸 경찰, 항의에 "계속 화내세요"
추위를 피해 지구대에 들어간 70대 여성을 경찰이 내쫓고 문까지 잠갔다는 어제 MBN 단독 보도 후 공분이 이는 가운데, 해당 경찰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빗발치는 항의 전화에 대한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이 또다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 명품 임대 서비스 성행…과시욕 조장 논란
명품 가방이나 자동차 등 고가 제품을 빌려쓸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시계를 빌려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는데, 과시욕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살얼음에 휘청…눈길 교통사고 오전에 집중
눈이 온 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는 주로 오전 7~10시, 출근시간대에 집중됐는데, 눈이 내린 뒤 교통사고 피해액도 평소보다 70억 원 가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