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큰 인기 모으며 검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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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올해 첫 문화사업으로 대학로 인기 연극 '부장들'을 다음 달 4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공연합니다.
연극은 신문기자 출신인 김병재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녹인 저널리즘 드라마로서 롯데문화재단이 후원했습니다.
기사 마감 10분 전 한 언론사에 세상을 뒤엎을만한 특종거리가 들어오고 각 부서 데스크(부장)들은 이 내용을 기사로 쓸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논쟁을 벌입니다.
현직 기자들이 직접 보고 "실감난다"며 놀랄 정도로 편집국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생생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펼쳐집니다.
극단 대학로극장 대표인 이우천 한국연극협회 이사가 연출을 맡았고 김홍표(김부장 역), 한윤춘(최부장 역), 손성호, 김장동, 박정민 등 연극계 중견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송파구는 올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파구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학 시절 연극활동을 하며 시나리오·미술·음악 등 다양한 경험으로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훈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