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복지시설 937개소에 35억 원 난방비 지원
경로당 1,458개소에 특별교부금 11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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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위한 시설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속된 한파와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자 총 346억 원을 투입해 난방비 긴급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저소득 계층 및 어르신, 아동, 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난방비가 30% 넘게 오르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주택용 열요금은 M㎈당 89.88원, 도시가스 요금은 19.69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7.8%, 38.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연령 등 조건 없이 전체 서울 기초생활수급 약 30만 가구에 10만 원씩 난방비 총 3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설 규모가 커 기정예산으로 부담하기 어려운 시설은 예비비를 통해 35억 원 규모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시립 또는 시 지원 사회복지시설 총 937개소인
경로당 145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교부금을 통해 5개월 간 총 11억 원의 난방비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 신혜진 기자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