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직장 생활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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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북부소방본부 소방동료 상담소 / 사진 제공 경기도북부소방본부 |
경기도북부소방본부는 오늘(25일) 지난해 소방동료상담소 이용건수가 6,11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동료상담소는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중 겪는 심리 문제를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동료 상담팀입니다.
상담소에서는 심리 상담, 외부기관 연계 등을 제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심신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방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매우 만족 79%, 만족 20%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공무원의 순직과 부상, 업무 중 폭행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한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심리지원 166건이 진행됐습니다.
소방동료상담소는 지난해 12월 상담 사례 발표를 통해 상담 노하우를 소방청과 시·도 소방본부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본부는 상담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상담소 건물 2층을 리모델링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본부 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임용부터 퇴직까지 체계적인 심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직장생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