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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외경/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상대적으로 응급의류시설이 부족한 서남부권에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은 물론 권역센터와의 원격·전원 협진 체계 와 중증 응급환자 치료 접근 중심의 응급의료 권역별 헬기·구급차 이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는 우선 지난해 12월 응급환자 치료 접근 중심의 권역별 이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충남 권역센터인 단국대병원과 청양보건의료원, 건양대 부여병원 간 원격 협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CT 등 영상, 음성, 기본 정보를 실시간 전송·공유하는 원격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권역별 헬기·구급차 이송체계에 따라, 헬기로 원광대병원까지 보령에서 32분(52㎞), 서천에서 22분(28㎞) 걸리고 단국대병원까지 청양에서 33분(54㎞), 부여에서 37분(65㎞) 소요될 전망입니다.
올해는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사업으로 보령아산병원을 응급처치 중심의 기관급에서 치료 중심의 센터급으로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
또 보령아산병원·건양대 부여병원·청양군 보건의료원의 준중증 응급환자 치료 확대를 위한 응급실 전담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인력 보강에 모두 24억 원이 쓰입니다.
충남도는 정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매년 응급실 운영 평가를 진행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