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제주도에 발이 묶인 승객 중 70~80%가 오늘(25일) 안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국내선 출발 기준 40편이 추가 투입돼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제주공항 등은 당초 출발편 25편을 증편할 예정이었지만, 승객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5편을 더 늘렸습니다.
증편으로 인해 늘어난 국내선 출발편 공급석은 5만 4천여 석입니다. 슬롯 등 제주공항 사정에 따라 임시편 증편 수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증편뿐만 아니라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도 26일 오전 1시까지 두 시간 연장 운영합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여러 가지 변수 등을 고려해 기상악화로 발이 묶인 승객 대략 70∼80%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사례를 비춰보더라도 임시편 증편으로 항공편 재개 당일 대부분 승객을 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