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날씨] 내일 '서울 -18도' 한파 절정…호남·제주 대설

기록적인 한파입니다. 오늘 서울 중구가 영하 19도 선까지 곤두박질했고요, 철원 임남면도 영하 26.3도 보이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렸습니다. 현재 전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순간적으로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따라서 내일 출근길은 이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추위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호남 서해안과 제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30cm 이상, 호남서부지역으로도 많게는 15cm 이상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름세에 접어들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영하 5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 영하 2도, 부산이 1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밤 중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모레는 중부와 전북, 경북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MBN #날씨 #MBN뉴스7 #한파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