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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예보에 서둘러 귀경길 / = 연합뉴스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매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철원 영하 23도 등 전국이 영하 23도에서 영하 6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4도에서 영하 4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호남과 제주, 서해5도에 5~20cm,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30∼50㎝,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 충남 북부 내륙 1㎝ 내외입니다.
설 연휴 귀경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시기에 대설과 한파가 전망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는 어제(23일) 오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안부는 관계 부처에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제설제 살포를 철저히 할 것과 많은 눈이 예상되는 지역의 거주자 안전에 힘쓸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강추위로 인한 취약 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귀경길 교통 혼란과 계량기 등 시설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기상 상황 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연제 기자 yeonjel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