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한파에 강풍까지…내일 서울 영하 17도로 '뚝'

【 앵커멘트 】
귀경길이 걱정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늘 밤부터 기온이 뚝뚝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올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상 특보 상황을 알려주는 화면입니다.

전국 대부분이 파란색으로 한파 예비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밤 9시부터는 한파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됩니다.

한파 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강한 바람도 함께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떨어져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기상청 소통담당 예보관
- "오늘 밤사이에는 기온이 20도가량 급격히 하강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내일 아침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도 10도가량 더 낮아…."

또, 오늘 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를 시작으로 호남 등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시는 한파 피해를 막기위해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형준 / 서울시 안전지원과장
- "총 8개 반으로 구성된 상황실에서 상황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 관리 등을 중점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고…."

영하 10도를 맴도는 강한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며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파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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