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내일까지 하루 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역, 공항 등에는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서두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오고, 일부에는 눈 소식까지 있기 때문이죠.
특히, 고속도로는 오늘 새벽부터 귀경길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정체가 풀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오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합니다.
하지만,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이 몰리며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구간별로 여전히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3일) 전국 교통량이 513만 대에 이르고,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도 51만 대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영상 통해 현재 주요 정체구간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이어졌던 경부선 안성 부근입니다.
소통이 원활한 부산 방향과 달리 서울 방향 차량은 여전히 더디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정체 구간인 영동선 양지 일대도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강릉 방향과 비교해 인천 방향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선 당진 구간입니다.
서울 방향 차량이 줄지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가까이 걸렸던 소요시간은 오후 7시 현재 5시간 10분으로 줄었습니다.
지역별 서울 도착 예상 소요시간은 목포에서 4시간 20분, 대전에서 2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입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새벽 1시쯤 완전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24일)은 오전 10시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안전 운전에 특히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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