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눈물 날만큼 선량한 국민…새해에도 최선 다해 모실 것"

↑ 한덕수 국무총리 / 사진 = 연합뉴스

설을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경동시장에서 상인을 만났던 얘기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상인 분께 '장사하기 좀 어떠세요?'하고 물으니 엄지를 척 올리시며 '견딜만합니다'하셨다. 씩씩한 웃음에 저도 고맙고 힘이 났다. 넉넉해서 도우신 것도 힘들지 않아 견딜만하다 하신 것도 아닐 것"이라며 "이렇게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엊그제 광화문 사거리의 사랑의 온도탑을 보니 목표 모금액을 훌쩍 넘어 104도가 되었더라"며 "경제가 어려워 다들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고도 했습니다.

한 총리는 "계묘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 큰 절을 올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둔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외상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지난 20일 한 총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군수도병원과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군 보건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