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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UAE발 여객기 어린이 5명, 모두 '음성'

기사입력 2023-01-18 20:45 l 최종수정 2023-01-18 20:46

지난 2018년 9월 10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지난 2018년 9월 10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메르스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귀국한 승객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이었습니다.

질병청은 18일 "5명 모두 코로나,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에티하드 항공기를 타고 온 한국인 5명은 호흡기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의심 증세를 보였던 한국인은 2010년생부터 2014년생까지 모두 어린이들입니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5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바 있습니다.

첫 감염 이후 총 186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38명이 숨졌습니다.

2018년에는 3년 만에 1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지만 그 이후로는 지금껏 감염자가 없습니다.

메르스의 정확한 전파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낙타와의 접촉이 메르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청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유행 지역의 의료기관 방문, 중동지역에서 낙타를 접촉했다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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