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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뇌전증'으로 병역면탈 시도한 2명 구속영장 기각

기사입력 2023-01-18 17:30 l 최종수정 2023-01-18 17:33

서울남부지방법원 / 사진=연합뉴스
↑ 서울남부지방법원 / 사진=연합뉴스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며 병역을 감면받으려다 적발된 일당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8일)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속기소된 병역브로커 구 모 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등급을 낮추려 시도하고, 주변에 브로커를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

고 어제(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자백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지난달 브로커 구 씨를 구속기소한 검찰은 지난 9일 또 다른 브로커 김 모 씨를 구속하는 등 병역비리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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