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간첩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지금 이 시각 서울 중구에 있는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최근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사 인력과 민주노총 측의 일부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친윤 호소인' 된 나경원, 오늘 일정 취소>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예정돼있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당내 초선의원 40여명은 "당과 대통령을 분열시키는 길로 가지마라"며 나 전 의원을 맹비난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친윤 호소인'이 된 나 전 의원.
자세한 소식 잠시 뒤 전해드립니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 막말 김미나 '운명의 날'>
이태원참사 유족에게 "나라를 구하다 죽었냐"며 막말을 했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한 제명 여부가 잠시 뒤 결정될 예정입니다.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회의에서 현재 제명 안건을 논의 중인데요.
전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즉, 27명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결정되는데, 현재 창원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7명, 민주당이 18명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 없이는 제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