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사진=김어준 유튜브 채널 캡처 |
첫 방송 후 격려의 의미로 후원금이 모이며 5일 연속 일일 슈퍼챗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주가 시작된 어제(16일)는 일일 세계 1위 자리를 내줘 일명 '오픈빨'(개점 초기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사그라드는 추세입니다.
유튜브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플레이보드(PB)에 따르면 1월 둘째 주(한국 기준 10일~16일) 전세계 슈펏챗(후원금) 수익 1위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로 1억 4100만 8845만원을 벌어들였습니다.
2위를 기록한 나이지리아 제리 에즈 목사보다 2.6배나 많은 액수입니다.
방송 개시 1주일여만에 110만 구독자를 확보한 김어준씨의 수익은 세계에서도 한국에서도 독보적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주간 2위였던 KNL강용석 나이트 라이브의 수익금(약 1600만원)보다 8.7배나 많습니다.
첫 방송 당일엔 약 9000만원의 후원금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김어준씨는 지금까지 6차례 유튜브 방송(매주 월~금요일)을 통해 2억 3170만 8016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평일마다 약 3862만원 가량을 번 것입니다.
↑ 방송인 김어준/사진=연합뉴스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운영하다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차용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한 김어준씨는 제3의 유튜브 채널 개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주간제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슈퍼챗 60~100만원대에 그쳤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