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설계기업이 대구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대구시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자동주행에 필요한 지능형 반도체 등을 개발할 계획인데, 대구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에들어가는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방송용 수신기 칩까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반도체는 모든 차량의 핵심 부품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가 대구시와 손잡고 연구소를 설립합니다.
오는 2025년 8월까지 337억 원을 들여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연구소를 준공합니다.
연구소는 10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으로 차량용 통신 칩을 개발합니다.
특히 국책과제로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반도체도 설계합니다.
▶ 인터뷰 : 이장규 / 텔레칩스 대표
-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만들어낸다면 우리나라 자동차 발전 그리고 시스템 반도체의 발전을 위해서 매우 큰 상승효과가…."
대구시는 연구소 완공에 앞서 임시연구소를 설치해 3월부터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텔레칩스 대구연구소가 반도체 분야 지역 투자의 모범 사례가 되어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충에 앞으로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대구시는 텔레칩스의 투자로 신성장 분야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업과의 시너지로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