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협의회장 "사회의 어두운 면 밝게 비추는 봉사단체 이끌 것"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 협의회장으로 김창승 대로스틸 대표가 취임했습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는 지난 13일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이·취임식에는 법무보호복지공단 관계자와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용빈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과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 외빈이 참석했습니다.
전임 김영권 사회복지법인 진산 대표는 이임사에서 "법무보호위원 협의회가 자리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그동안 힘써왔다"며, "봉사단체로 확고한 자리가 만들어진 만큼 신임 김창승 회장이 잘 이어받아 앞으로 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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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김창승 협의회장이 임명장을 받고 있다. / 사진=정치훈 기자 |
신임 협의회장에 취임한 김창승 대로스틸 대표는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 청년복지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각양각층의 청년을 중심으로 법무보호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왔고, 협의회가 200여 명이 넘는 봉사 단체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선후배들이 계시는데 중대한 역할을 맡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협의회가 법무보호에 일조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게 비추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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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 협의회 위원 모습 / 사진=정치훈 기자 |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 협의회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치조직으로 범죄예방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입니다. 재정 운영, 취업 선도와 여성 가족, 청년 복지, 대학생 등 소위원회로 나뉘어 있으며, 보호대상자을 위한 합동결혼식과 사회 적응 지원 봉사, 소년 1호 처분 대상 청소년의 심리 상담, 또래 활동을 통한 심리 안정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갱생보호공단으로 출발한 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대상자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설립된 공단입니다.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숙식 제공과 주거 지원, 창업지원, 직업 훈련 및 취업 지원, 출소예정자 사전 상담,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갱생보호 활동이 부정적인 외부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갱생을 통해 재범율을 낮추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통한 범죄 예방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