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도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7대가 연쇄 추돌해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자동차들은 스케이트를 탄 것처럼 미끄러져 추돌했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에 녹았던 눈이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강원 오늘까지 폭설…수도권 '한파특보'
주말 동안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6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도로 곳곳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오늘도 이 지역엔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네팔서 여객기 추락…"한국인 2명 탑승"
네팔에서 승객과 승무원 72명이 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항공기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어 정부가 탑승 여부와 신원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 37조 투자"…UAE 역대최대 규모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한국의 방산과 에너지 분야 등에 우리 돈으로 37조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간 투자액으로는 UAE 역사상 최대 규모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제2의 진박 감별사냐" vs "제2의 유승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 중인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계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이 '제2의 진박 감별사'가 당을 쥐락펴락한다고 말하자, 친윤 장제원 의원은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라며 응수했습니다.
▶ 김성태 내일 귀국…"이재명 만난적 없어"
8개월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내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쌍방울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난 적이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