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눈발이 펑펑 쏟아지는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까지 최고 70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로 무게가 무거워 계속 쌓이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 친윤 "정치 신파극"…나경원 "출마 더 고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친윤계 의원들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고독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가 정치 신파극"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출마 여부에 대한 나 전 의원의 고민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 김성태 17일쯤 귀국…검찰 호송팀 현지동행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오전에 귀국할 전망입니다.
검찰 호송팀이 현지에서 김 전 회장과 동행할 예정인데, 검찰은 김 전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공사장 붕괴 1명 사망…상수도관 파열 잇따라
오늘 오전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60대 근로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수도 공급이 끊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연말정산 내일부터 시작…신용카드 공제 확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이 내일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와 함께 시작됩니다.
올해는 신용카드와 대중교통 사용액 공제가 확대되는 등 공제 항목과 구간이 크게 늘어나 꼼꼼히 챙길수록 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설 밥상 물가 '비상'…"성수품 최대 공급"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호박과 오이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50% 이상 급등하며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16대 성수품을 설 연휴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폭설과 조류독감 확산 등으로 원재료값이 상승하고 있어 시민과 상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