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방침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품목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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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전통시장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말부터 설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금액의 최대 30%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3일)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일자리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주말부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설에 대비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설 성수품 11만 5000톤을 공급했습니다. 그 결과 11일 기준 16대 설 성수품 가격은 지난해 설보다 2.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4일 설 민생안정대책에서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설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 8000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성수품 28개 품목
또 조사 품목 28개 가운데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으며 총 비용 측면에서 전통시장이 27만 4431원으로 대형유통업체(34만 6088원)에 비해 20.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