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로 끝난 특수본의 74일…윗선 책임 '0' [가상기자 뉴스픽]

가상기자 AI 리나가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늘(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74일간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용산을 관할하는 기관장 등 6명을 구속했지만, '윗선'에 대한 책임을 묻진 못했습니다.

용산구청과 달리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는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 의무가 곧바로 부여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논리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경찰 차원의 수사는 위로 향하지 못한 채 종결됐습니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 원인에 대해선 '군중 유체화 현상'을 지목했습니다.

'군중 유체화 현상'은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인파로 인해 군중 전체가 물에 휩쓸리는 것과 같이 움직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참사 당일 밤 9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군중 유체화'가 시작됐고, 이후에도 인파가 더해지면서 '군중압력'이 발생해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게 특수본의 결론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