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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이육사 기자상 수상자인 김순덕 대기자. / 사진 = 이육사 기자상 심사위원회 |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제 1회 이육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육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홍종흠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ㆍ전 매일신문 논설주간)는 김순덕 대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명쾌한 시대정신으로 권력을 향해 촌철살인의 정론직필을 가감없이 구사함으로써 투철한 기자정신을 충실하게 지켜 왔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수상자가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된 우리시대 언론의 지표를 명확하게 제시했고, 이육사의 애국적 기자정신을 다시 구현해 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홍 위원장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류수열 전 대구MBC 보도국장, 우정구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심충택 전 영남일보 편집국장, 지국현 전 대구일보 편집국장, 송의호 대구한의대 교수(전 중앙일보 부국장), 최미화(전 매일신문 부국장), 최은희 기자상 수상자 등 7명의 향토 중견언론인들은 첫 수상자 결정을 위해 오랜시간 격론과 숙고를 거듭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안동 예미정 본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상위원장으로는 평생 시인과 언론인으로 살아 온 이태수(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이 임명됐습니다.
이동관 매일신문 편집인, 박준현 경북신문 발행인, 권영건 전 연합통신 국장 등 시상위원들과 함께 주관합니
이태수 시상위원장은 "항일 저항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불편부당과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을 통해 시대사조가 요구하는 올바른 언론관이 정립됐으면 한다"면서 "이육사기자상이 향토 안동의 새 문화콘텐츠로서 앞으로 한국의 언론계에 긍정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