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 대담 순서로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님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2023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지난해 7월에 취임하시고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어떻게 지냈는지 본인 스스로 자평하신다면요.
【 답변 】
작년 6개월 정말 정신없이 지냈어요. 제가 시민들이 일 열심히 하라는 명령을 주고 저를 일할 기회를 줬는데요.
일을 할 수 있으려면 기반을 잘 닦아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공무원들 시민들 또 유관기관들하고 같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그렇게 기반을 닦는 시간으로 최선을 다해서 쫓아다녔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 질문 2 】
네. 시장님 2023년도 한 해 보면 잘 아시겠지만, 무엇보다 경기가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생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경제 살리기 위해서 기업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답변 】
우리 수원특례시의 여러 가지 장단점 중에 자영업자가 30% 이상 보통은 27% 정도가 도시 내 인구 구성 취업자 구성인데요. 우리는 35%까지 자영업자가 있어요. 이것은 좋은 지표는 아닌데요. 어쨌든 많은 인구가 있고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많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경제가 자꾸 추락하니까 그분들이 굉장히 고통을 당할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오래전부터 고민을 했는데 결국은 이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1호 공약으로 기업 유치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서서히 윤곽을 나타내고 준비가 잘돼 가고 있는데 일자리 또 세수 확보 여러 가지를 위해서 기업 유치 전력하고 있는데요. 아마 조만간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질문 3 】
수원을 보면 수원 화성 주변에 이제 구도심지 그리고 광교 신도시 이렇게 약간 좀 양방향이 같이 공존하는 그런 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균형 발전 혹은 재개발· 재건축 이런 이슈들도 많이 이제 지적이 되고 있는데요. 주거환경 개선 방안들은 좀 시에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답변 】
구도심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시민들의 관심사항일 거예요.
구도심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교통 체계를 어떻게 더 정리하고 빠르게 쾌적하게 하느냐 또 하나는 주거환경 아까 말씀하신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소규모 정비 사업이 있는데요.
거기에 저는 더 얹어서 집수리 사업까지 이 5가지를 획기적으로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느 유사 도시보다도 가장 선도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주려고 그래요.
신속하고 빠르고 규모 있게 지원책도 만들고요. 기간도 단축하고 권한을 줄 수 있는 만큼의 용적률도 최대한 올려주려고 그럽니다. 가능하면 수원도시공사의 공공기관이 이걸 선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 주려고 그러고요. 그래서 주민들이 원하면 원하는 만큼 컨설팅, 지원 그리고 심지어는 공공사업으로도 유도하겠다. 그런 여러 가지 발표를 1월에 하려고 합니다.
【 질문 4 】
시장님의 신년사를 보니까 이제 수원 다음으로 많이 언급하신 이야기가 바로 시민이라는 두 글자 단어더라고요. 26차례나 언급을 하셨던데요. 그만큼 시정 운영에 있어서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 이런 걸 강조하신 것 같은데 이제 시민들의 참여를 강화하는 방안은 또 어떤 게있을까요?
【 답변 】
결국은 시장의 꿈과 철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민 전체 공통의 꿈과 희망 철학이 중요한 겁니다. 저는 일찍 그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자는 걸 철학으로 주창했고요. 부시장 5년 동안 그런 걸 여러 가지 정책화시켰는데 대부분 많이 성공했습니다.
지금 시장이 된 시점에서도 역시 제 생각 저의 경험과 지혜 그리고 꿈과 희망도 중요하지만 그게 어디서 출발해야 하느냐 시민들의 꿈과 희망 철학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그동안의 많은 경험을 얻어서 가졌지만, 또 여전히 여러분께 물어보려고 그럽니다.
하나는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이라고 해서 버스를 타고 현장 시장 마크가 있는 버스를 타고 민원이 있는 곳에 가서 우리 실무자들과 현장에서 민원인들과 직접 토론해서 직접 해결한다…. 현장에서 가급적이면 민원을 해결하고 정책화하고 사업화하는 게 이게 하나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굉장히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있고요.
두 번째가 찾아오는 민원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되겠다. 찾아와서 어디에 어느 부서에 어떤 공무원을 만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를 잘 몰라요.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요. 시청 1층에 혁신 민원실…. 이름은 조만간 공모를 할 건데요.
혁신 민원실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조직은 이미 시민협력국이라고 조직은 개편해서 대기하고 있고요. 공간을 만들면 그 조직이 찾아오는 시민들을 정중하게 맞이하고 대접하고 공무원이 대신 그 민원들을 뛰어다니면서 해결하고 와서 보고를 드리는 체계로 쾌적한 현장 민원실을 만들려고 하고요.
또 한 가지 방법이 시민들 다수의 의견들을 빠르고 신속하게 얻는 방법을 '누구나 시장실'이라는 이름으로 앱을 통해서 휴대전화로 직접 소통하고 정보를 전달받고 투표할 수 있는 그런 앱을 지금 개발 중인데, 여러 사람 의견을 듣고 있고요. 완성되면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고 또 초대해서 시민들의 생각을 바로 정책에 투여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마지막으로 수원 특례시민 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시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에 꿈과 희망으로 함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세상에 환란이 많이 있을지 몰라도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체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같이 설계할 수 있고 또 이뤄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놀라운 힘으로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좋은 세상을 위해서 함께 가겠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