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당일 22일 오전 11시~밤9시 정체 절정"

23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부 구간 정체했다 풀릴 것

↑ 설날 당일 (22일) 오후 2시 도로 정체 예상도 /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지역 이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는 설 당일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쯤까지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주요 정체 예상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로 △분당수서로 △동부간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입니다.

설 연휴 첫날(21일)은 오후쯤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초IC∼양재IC △분당수서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내·외선) △서해안 고속도로 등에서 일부 정체가 발생하지만, 서울 전역 대부분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 다음 날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부 구간 정체가 발생했다가 이내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안전한 귀경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도로 소통을 모니터링하는 등 대(對) 시민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동 시 미리 교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대를 피해서 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설 명절 기간에도 토피스(TOPIS)를 통해 도로소통, 대중교통 운행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으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토피스는 소통정보, 돌발정보, 대중교통 정보, 일반교통 정보와 같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24시간 제공합니다.

주요 도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시간대별, 구간별 도로 통제 상황을 제공하며, 돌발 정보에는 교통량 정체구간 뿐만 아니라 사고, 집회, 행사, 공사 등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도로 통제 정보가 포함된다. 시는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사고 발생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