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의 고객이었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역면탈 혐의 피의자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A 씨가 이같은 내용을 모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병역 면탈 상담 과정에서 브로커 구 씨가 '래퍼 B 씨도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지
브로커 일당은 서울 소재의 한 대형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 대신 진료 예약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역비리 의혹 래퍼로 지목된 B 씨의 소속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