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선 지난해 허가 받아 접종 실시
"백신 활용 여부 논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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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용 백신 / 사진=연합뉴스 |
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2일) 화이자가 개발한 영유아용 코로나19 예방백신(단가백신) 40만회분을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생후 6개월~4세 이하가 접종할 수 있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백신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지난해 6월과 10월 조건부허가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을 허가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허가된 화이자 단가백신들과 동일한 '토지나메란' 성분으로 1회당 투여 용량을 성인의 10분의 1인 0.2㎖(3㎍)로 줄였습니다. 앞서 보건 당국은 지난해 2월 같은 성분에 1회 접종 용량만 다른 5~11세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2회 기초접종을 마치는 기존 백신과 달리 영유아용
추진단 관계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