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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특수본 규탄 기자회견 / 사진 = 연합뉴스 |
이태원 참사 피의자 신병을 넘겨받아 관련 수사를 하는 검찰이 경찰청을 이틀째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찰청 정보국 정보관리과 등을 압수수색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검찰이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10개 기관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경찰청은 디지털 포렌식 자료가 방대하다는 이유로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해선 사실상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결론내리고 오는 13일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새로운 혐의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특수본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본이 '꼬리 자르기'로 수사를 끝내려고 한다며 '윗선'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가족 협의회는 "사전대비에 미흡
한편, 특수본은 13일 출범 74일 만에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