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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부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여한 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 지사 / 사진 = 연합뉴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8일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지 14일 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납니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전 지사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을 비공개로 예방합니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둘은 2021년 2월 25일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이후, 686일 만에 만나는 것이며, 서로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날 김 전 지사의 예방은 특별사면 출소 후 14일 만에 이뤄진 자리이며, 새해 인사차 진행됐습니다.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으며, 전날 어머니의 생일로 경남 진주를 찾았습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지난달 28
그는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것”이라며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사면인 만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