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늘부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삼일절인 모레는 만세 재현행사가 펼쳐집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내일은 보름달이 가장 큰 날로, 일 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풍성한 먹을거리와 놀이를 하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집니다.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오늘 북촌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사물놀이가 이어지고, 귀밝이술 체험도 열립니다.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에서도 오늘 민속놀이와 풍물놀이가 열립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내일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남산골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행사가 진행됩니다.
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인 부럼나누기 등이 열리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행사도 열립니다.
내일 오후 3시 남산국악당에서는 '북청 사자놀이'가 열리는데 달집 소원 빌기와 사자 액땜하기 등이 펼쳐집니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한편, 지난해 정월대보름 화왕산 억새 태우기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불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월요일에는 제91주년 삼일절 행사가 열립니다.
정오에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여해 모두 33
이와 함께 서울 종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삼일절 만세 재현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삼일절인 모레 아침, 태극기를 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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