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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
경찰청은 10일 임경호 경기북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장, 정해영 서울경찰청 경무기획 팀장 등 경정 135명의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총경은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데,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합니다.
전체 승진 예정자 중 일반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비율이 32%를 기록하면서 전년(12.6%) 대비 크게 확대됐고, 여성경찰관 10명도 승진 예정자로 선발됐습니다.
경찰청에서는 총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남부(11명), 부산(9명), 대구(6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분야별로는 수사(34명·25.2%)와 생활안전(29명·21.5%)이 총 63명(46.7%)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치안 현장의 가장 일선을 책임지는 경찰서 과장의 승진자 수도
경찰청은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민생 치안분야의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설 연휴 이후 이번 승진자를 포함해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