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바다숲 조성 신규사업지 최종 선정

기장군 동백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지 최종 선정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역 일원이 해양수산부 바다숲 조성 사업지로 선정됐다./ 사진 =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동백해역 일대가 '2023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이하 '기장연구센터')는'2023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기장연안의 갯녹음 진행단계 분석 및 데이터 수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기장군 동백해역(157.6ha)이 바다숲 신규사업지 전국 15개소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다숲 조성은 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바다사막화로 인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입니다.

기장연구센터에서 지난 2019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자체 수행한 기장연안 해조자원 서식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군 문동·동백해역 2개소를 바다숲 적지조사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적지 조사결과 기장군 동백해역이 최종선정 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다숲 조성을 통해 기장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