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유흥주점 직원 A씨의 2017년부터 2021년 휴대전화 통화 목록에서 B변호사와 C판사의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해당 유흥주점은 김 씨뿐 아니라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이 주로 어울렸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A씨는 검찰에서 김 씨가 2017년 전후 당시 부장판사였던 B변호사를 데려와 술값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B변호사가 따로 주점에 와서 술을 마시고 김 씨의 이름을 대면 김 씨가 사후 정산하기도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