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이르면 다음 주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려면 이번 주 위중증 환자 수 추이가 관건인데요.
최근 주요 변수로 떠오른 중국발 입국객의 코로나19 양성률은 3.9%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106명으로 지난해 11월 7일(1만 8,665명) 이후 6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월요일 발표기준으로도 9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달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확진자 숫자는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계산상으로 약 10%의 감소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실내마스크 해제를 위한 조건 중 2개를 달성한 상황에서 정부는 위중증 환자의 수치까지 꺾이면 다음 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발 입국객의 코로나 양성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5일부터 양성률은 큰 변동 폭(12.6%→23.5%→14.8%→3.9%)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의 코로나 유행 상황도 국내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변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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