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위성 추락 범위에 한반도 포함…정부 "경계경보" 발령 [가상기자 뉴스픽]

가상기자 AI 태빈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에 경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9일) 오전 4시 기준 ERBS 추락 궤도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12시 20분에서 1시 20분 사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비해 오전 7시경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했습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대기권 진입 후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의 선체가 연소 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해당 위성이 추락하며 타버릴 가능성이 높아 위험에 닥칠 가능성은 약 9,400분의 1이라고 밝혔습니다.

ERBS는 1984년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했습니다.

약 21년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2005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관성에 따라 18년 동안 지구 궤도를 선회했고, 현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