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QR 코드 찰칵', 5개 국어 스마트 메뉴판

부산시, 관광지 음식점 50개소 메뉴판 보급
QR 코드 기반으로 5개 국어 번역 및 메뉴 사진 지원

↑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시안 /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 시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 50곳에 QR 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이 보급됩니다.

부산시는 주요 관광지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QR 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은 고객이 QR 코드를 찍으면 해당 음식점의 메뉴판이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번역되며, 모바일로 해당 메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또 외국어 메뉴판이 보급된 음식점들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온라인 결제 시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해 음식점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여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도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일상적 유행(엔데믹) 이후 일본·대만 등 무비자 입국 재개,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 등으로 외국인 입국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해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사업을 비롯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