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 이후 첫 검찰 출석

"건강상태 어느정도 회복"…23일 만에 검찰 출석

↑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수익 은닉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했습니다.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 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병원에서 퇴원한 김 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됐다고 보고 이날 소환 조사를 재개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와 이사인 최우향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차명으로 빌린 오피스텔이나 직원 명의 대여금고에 대장동 수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대장동 자금 은닉 경위를 비롯해 추가 은닉 여부 등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