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15세 때 성학대"…6,400억 소송 건 사람은?

이제는 70대의 노년이 된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 씨가 영화사를 상대로 5억 달러, 우리 돈 약 6,400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성년이었던 당시 영화 촬영 과정에서 성 학대와 성희롱 등을 당했다는 건데요.
감독이 신체 노출이 없을 것이라고 했던 것과 달리 결국 촬영하면서 말이 바뀌었고 영화에는 두 사람의 나체 일부가 그대로 노출됐다고요.
당시 두 사람은 각각 15세와 16세밖에 되지 않았고, 어린 시절 겪은 이 사건으로 수십 년간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사건 당시로부터 50년이 넘었지만 제기될 수 있었는데요.
현지 언론이 영화사 측에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