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과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얼굴을 감춘 채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영은 오늘(4일) 검찰로 송치되며 '시신 유기장소 진술을 왜 번복했느냐', '우발적 살인 맞느냐' 등의 질문을 받고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죄송하냐'는 질문에는 "제 살해 행각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것이다", '추가 피해자가 없냐'는 질문엔 "없다"고 답했습니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이기영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감췄습니다.
'얼굴은 왜 가렸냐', '마스크 벗어달라' 등의 질문엔 침묵했습니다.
이기영에게 적용된 혐의는 전 연인에 대한 살인죄, 택시기사에 대한 강도살인죄,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입니다.
강도살인의 경우 최소 무기징역 이상의 처벌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