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해 성과를 낸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올해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대구시는 다시 일어나는 '대구 굴기'를 강조하고, 경상북도는 '지방시대 주도'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시청에 현관에 새로 걸린 현판입니다.
'대구 굴기', 대구가 다시 힘차게 솟아오른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올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등 7가지 중점 시책을 발표하고, 미래 50년 기틀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새해에는 영광과 번영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 목표 채택을 주도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시무식에서 경북이 중심이 돼 올해도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서 영광의 경상북도, 새로운 경상북도가 되는 그런 한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1조 원에 이르는 예산으로 일자리와 신공항 배후단지 조성에도 나선다는 계획.
또 국가농업 테크노폴리스 조성과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지방에 사람이 몰리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계획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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