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기업들도 일제히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경영진 대부분은 새해는 그야말로 '위기'가 가득하다고 표현했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것인지가 화두겠죠.
이연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제계 인사들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는 물론 중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까지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7년 만에 경제계 인사회에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규제를 개선하고 노동 개혁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세계 경제의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재계도 정부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정부와 기업이 다시 한번 원팀이 되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기업들의 시무식 신년사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우리의 위기 대응 능력은 경쟁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재계 뿐 아니라 금융권 최고경영자들도 한 목소리로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확장보다는 내실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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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