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이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죠. 오늘 하루 1천 명이 넘게 입국한다고 하는데 차질 없이 검역이 진행됐을까요. 최희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발 입국객 PCR 검사 의무화 첫날.
단기 체류 외국인으로 구분된 입국객들이 일렬로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옵니다.
▶ 인터뷰 : 동가영 / 중국발 입국객 친구
- "조금 불편해요. 근데 우리 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이 상황에 중국 갑자기 개방하고 코로나 걸리는 사람 엄청 많아요."
▶ 인터뷰 : 제프리 / 중국발 입국객
- "다 괜찮았습니다. 중국에서 떠날 때 중국은 며칠이 걸렸지만 몇 시간밖에 안 걸렸습니다."
당장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단기 체류 외국인들에게 걸어준 목걸이.
방역복을 입고 대기 중이던 직원들이 목걸이를 건 입국객들을 모아 절차를 설명했고, 함께 공항 내 검사소로 이동합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중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공항 내에 위치한 이 검사소에서 즉시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PCR 검사 비용인 8만 원을 먼저 결제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를 끝낸 입국객들은 약 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기 장소에서 6시간가량 소요되는 결과를 기다립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단기로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데는 우리 군에서 지원해주시는 게 아주 절대적으로 중요…."
5일부터는 중국발 승객들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도 제출해야 해 확진자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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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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