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기업들에 특허와 브랜드 경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애초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가해 지식재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누구나 빠르고 손쉽게 작동할 수 있는 핸드 블랜더를 생산하는 대구의 한 기업입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기업 특성상 도깨비 방망이란 브랜드로 국내 핸드 블랜더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심 차게 내놓은 글로벌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 알려지면서 매출이 월 4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처럼 특허와 상표, 브랜드 등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과 방법을 지방의 중소기업들에 알려주는 포럼이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예상보다 많은 150여 기업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지식 재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 인터뷰 : 고정식 / 특허청장
- "각 지역의 고유한 자신들만의 지식재산이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구광역시와 함께 대구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자치단체도 지역 내 중소기업이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지식재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전담 조직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일 / 대구시장
- "앞으로 기본이 되는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특히 대학과 연구소와 기업이 합동으로 돈 되는 특허를 만들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기업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구지역이 전략적 경쟁력을 갖춘 지식재산도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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