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걸쳐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는 한파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추위는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 중 입국자 PCR 의무화…"하루 550명 검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부가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정부는 중국발 여객기 기착지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고, 하루 최대 550명까지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고 확진된 입국자를 최대 100명까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 '만 나이' 사용…부모급여·종부세 완화
새해부터는 태어나면서 한 살을 먹는 나이 셈법이 혼선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기준인 '만 나이'로 통일됩니다.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 원 등 영유아 양육가구 지원을 위한 부모급여 지급이 확되되고, 종합부동산세도 개편돼 1가구 1주택자는 12억원까지 내지 않는 등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제도가 바뀌게 됩니다.
▶ "방사포 핵 탑재 가능" vs "확실하게 응징"
북한이 새해 첫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 도발을 이어간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초대형 방사포로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하다"고 핵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일전 불사 결기로 북한 도발에 대해 확실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새해맞이' 행사장서 총격…압사 사고까지
2023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지만,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고, 우간다에서는 쇼핑몰에서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