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습니다.
롯데타워는 레이저 쇼를, 부산 광안리에서는 드론쇼로 새해의 첫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 2, 1.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검은 토끼띠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제야의종 행사에 6만 명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과 행복의 2023년 계묘년 문을 열었습니다."
같은 시각,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쏘아 올린 화려한 불꽃이 새해 시작을 알렸습니다.
건물 외벽에도 아쉬운 2022년과 희망의 2023년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아영 / 인천 부평구
- "올 한해 힘든 일도 많고 금리도 많이 오르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가오는 2023년은 행복하고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하늘에서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졌습니다.
1,500대의 드론이 토끼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해냈습니다.
"와 대박이야"
번영과 지혜의 상징인 검은 토끼해, 저마다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롭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VJ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