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에 대한 우리 군 대응과 관련해, 격노했던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어제 "핵을 두려워 말고 확실히 응징하라"고 주문했던 윤 대통령은 오늘 "평화를 얻기 위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육해공 가용 전력을 모두 동원한 합동 방공훈련도 5년 만에 실시됐습니다.
<택시기사 살해범 '31세 이기영'>
경찰이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조금 전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입니다.
경찰은 이기영에 대한 사이코패스 조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잠시 뒤 짚어봅니다.
<'비밀경찰서' 지목 중식당 "중대 발표">
국내 중국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식당 대표가 오늘 중대 발표를 하겠다며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금 전 기자 회견을 통해 본인의 신상을 공개하며 "배후 세력에 의해 언론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오는 31일 자세한 얘기를 밝히겠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잠시 뒤 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해피격 첩보 삭제' 박지원·서욱 기소>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장관 등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원과 국방부에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피격 공무원이 '자진 월북'했다는 취지로 관계자들에게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